대파 양파 썰고 가위로 자르고 송송 썰고
들기름에 신김치와 대파 약간 해물 넣고 볶았어요.
천원에 사온 미나리 절반을 3등분
팽이버섯도 적당하게 썰어서 담기
참치 2캔 넣고 좀더 볶아 주다가
물과 야채들 그리고 미나리 투척합니다.
팔팔 끓네요 ㅎㅎ 매운탕 처럼 보이길래 고춧가루도 더 뿌려줍니다.
찌개의 생명은 다진마늘이죠 ㅎㅎ 3숫갈은 족히되게 팍팍 넣어줬네요.
마치 광어 대가리랑 뼈가 들어 있을것 같은 비주얼 입니다.
조금더 끓으면 불을 꺼야하는데 ㅎㅎㅎ 왠지모르게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팽이버슷 넣고 또 더 끓여줬습니다. (저때 바로 끌껄 ㅠㅠ)
너무 푹 익어서 ㅎㅎ 미나리 색이 점점 변해갑니다.
신기하게도 ㅋㅋㅋ 매운탕 맛이납니다 ㅎㅎ 미나리만 먹어도 매운탕 맛이 나는걸까요? ㅎㅎ
요사진은 ㅋㅋ 무슨 소고기 빠진 육개장 같기도 하네요.
왠지 참치보다 다진마늘이 더 많은 것 같은 기분인데 ㅎㅎ 너무 맛있습니다.
어디 손님 내어줄 비주얼은 아니지만 제입에는 너무나 맛있습니다.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덤으로 느끼네요.
2인분으로한건데 이거 무슨 7인분은 되어 보이네요.
내일 아침도 이걸로 당첨입니다!ㅎㅎㅎ
이거 엄마에게 사진 보냈더니 미나리가 해독작용도 하고 좋긴한데 민물에서 자라는것이다 보니 기생충, 디스토마등이 있을수 있으니 깨끗이 씻어야 하고 거기다가 푹 끓여먹어야된다고 그러네요. 거머리도 있고 줄기하고 잎사이에 흙도 있고 지저분한 물에서 키우는 곳도 많으니 주의하라는 말도.. 해주셨어요.
샤브샤브집가면 맨날 살짝 익혀먹는데 오늘 푹끓이기 잘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익명
2017.05.29 21:44
요리좀 하시나보네요?
자취1년차
2017.05.29 21:48
익명
2017.05.29 22:07
정여우니
2017.05.30 09:14
원팡
2017.05.30 09:14
ㅋㅋㅋ엄청 만들어둠 ㅋㅋ
지닝
2017.06.09 09:42
우어
저는 이사가도 요리는 안할듯... ㅋㅋㅋㅋㅋ
매운탕 맛이라니 한입 먹고 싶네요 ^^
원팡
2017.06.12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