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리님은 BTC차트를 잘 안봐주시죠.
왜냐하면 비트코인이 등락폭이 심하고 거기에 따라 BTC차트들도 등락폭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툴리님 말씀을 빌리자면 '차트에 비트코인이 너무 많이 뭍어있다'라는거죠.
하지만 제가 좀 공부를 해본결과 BTC차트도 상당히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현금거래 차트(USD차트)와 암호화폐 차트(BTC차트)를 나눠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계의 대장주이자 기축통화같은 역할을 합니다.
비코인이 폭등을 하면 알트코인들은 가격이 변동이 없더라도 BTC차트상으로 보면 가치가 떨어진것처럼 나오게 되죠.
현금거래차트를 보는 우리들은 '비트코인이 폭등한다' 라고 인식하지만
BTC차트를 기준으로 본다면 비트코인의 상승은 '암호화폐계의 팽창'을 의미하며
비트코인의 상승폭을 따라오지 못하는 알트코인들은 '실질적인 가치하락'이라고 볼 수 있다는것입니다.
말이 어렵나요?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비트코인의 상승은 암호화폐계의 물가상승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것은 알트코인들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진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치가 하락된 알트코인들은 물가상승폭(비트코인의 상승폭)을 따라가기 위해 뒤따라 가치가 상승한다는것이죠.
아래 예시를 몇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코인마캣캡에서 본 리플 차트입니다.
노란색선이 BTC차트고요 녹색선이 USD차트입니다.
USD차트로 보면 상당기간동안 큰 가격변동없이 횡보하다가 12월 13일날부터 엄청난 상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BTC차트로 보면 리플은 꾸준히 우하향 하다가 바닥을 찍고 폭등을 하게 됩니다.
USD 차트만 봤던사람들은 리플을 리또속이라고 불러왔던 사람들이고 현재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리플로 대박을 내신분들(우리 방송에도 리플로 7억 드신분 계셨죠?)은 BTC차트를 유심히 보고 꾸준히 저점 매집을 해오신 분들입니다.
그럼 다른 차트들도 한번 볼까요?
이더리움도 요 한달새 엄청나게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BTC차트상으로 보면 꾸준히 하락하다가 바닥을 찍고 이제 상승을 시작한 그림이네요.(그렇다고 제가 이더리움 구매를 추천드리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리스크 같은 경우는 처음 출시되고 나서 펌핑을 받았지만 다시 가격이 조정받고 그 이후로 계속 횡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USD차트상으로는 상당히 많이 올랐지만 BTC차트로 보면 아직도 횡보중이네요.
디지바이트도 USD차트상으론 이미 전고점을 뚫었지만 BTC차트를 보면 아직도 상승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볼수도 있는 차트입니다.
차트가 의미가 있으려면 많은사람들이 그 차트를 참고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BTC차트는 전세계의 수많은 트레이더들이 참고하고 있고 그렇기때문에 충분히 공신력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USD차트와 BTC차트를 함께 보고 있고요.
오히려 업비트의 KRW차트는 한국프리미엄의 등락에따라 변하기때문에 그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보지 않습니다.
(물론 업비트에서 단타위추로 트레이딩 한다면 충분히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위에 리플, 이더리움, 리스크, 디지바이트는 참고예시로 올렸을뿐 절대로 매수를 권해드리는것이 아닙니다!(저도 이더리움 빼고 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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