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를 틀어놓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화장실 바닥에 자꾸 물기가 촉촉한게 이상하다고 느낀지 몇 일..
나중에 보니 뜨거운물 쪽에서 한방울씩 한방울씩 샤워 수전에서 물이새고 있습니다.
수전을 치약으로 광낸다고 열심히 칫솔질 하여서 반짝이게 만들때 칫솔이 오래된 고무무분을 손상 시킨것 같았습니다.
한방울이니 그냥 방치해두자 한 2~3달 지나고 집에 돌아오니
물틀어둔 소리가 들립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물이 췩 새고있습니다.
새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ㅠㅠ
심지어 뜨거운물 쪽이라서 우선 보일러를 끄고 임시방편으로 당장 고칠 수가 없기에
고무줄로 묶고 또 묶어서 1초에 1방울 정도 떨어지게 해두고 퇴근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때 고무줄에 비여서 손도 다쳤네요.
샤워기 헤드와 샤워기는 갈아봤지만 샤워기 수전을 통채로 가는것은 처음이네요.
철물점에서 2만5천원짜리 제일 싼 수전을 사왔어요.
우선 수도를 잠궈야하는데
옥상에 탱크식의 경우 탱크의 호수를 잠그면 되지만 다가구 빌라의 탱크 호수를 잠글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ㅠ
인터넷을 찾아보니 수도 잠글때는 계량기쪽에서 잠그면 된다고 하였는데
계량기쪽은 아무리 살펴 보아도 잠구는 곳이 없습니다.
더 찾아보니 아래 사진을 십자드라이버로 돌리면 물이 멈춘다고 합니다.
우선 뜨거운물을 멈추게 하기위해서 일자드라이버로 이부분을 잠궈주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새던물이 바로 멈춥니다.
이제 몽키스패너로 이부분을 돌려서 빼줍니다.
바로 분리가 되됩니다.
뜨거운물 쪽의 고무가 삭아있네요.
교체한 모습
다시 아까 십자드라이버로 잠궜던 수도를 열어줍니다.
이제는 신기하게도 물이 한방울도 새지 않습니다!!
이집에서 고친것들만 벌써 여러가지 입니다.
이제 다음엔 또 어떤것이 고장날지 궁금하네요. ㅎㅎ
원룸 자가수리 시리즈
1. 원룸 전등 자가교체(초절전 전자식 등기구) https://www.onepang.com/onehouse/39231
2. 전기스위치 자가교체 https://www.onepang.com/onehouse/40007
3. 안방등 자가교체 https://www.onepang.com/onehouse/78866
4. 샤워수전 자가교체 https://www.onepang.com/onehouse/81863
5. 세면대 버튼식 팝업 자가교체 https://www.onepang.com/onehouse/82038
글이 재밌거나 유용하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